"퍼시 슬레지 (Percy Sledge)" 가 가수로서의 입지를 새우기 전에는 앨라배머주 콜버트카운티 (Colbert County) 의 세필드 (Sheffield) 의 한 병원에서 잡역부 (Blue-Collar) 로 일하였는데 그런 중에서도 그는 어릴적 꿈이었던 성공한 가수로서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에스콰이어 콤보 (The Esquires Combo)" 라는 이름의 소울 보컬밴드에 가입해 음악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 때가 1960년경이었는데 아들은 알함브라 미시시피 지역에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는 병원에서 일을 하면서 주말에는 밴드 멤버들과 함께 순회 공연을 다니는 두 가지 일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1965년의 어느날 퍼시 슬레지는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중 한명과 자주 대화를 나누며 친하게 지내게 되었는데 그 환자가 가수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는 그의 말을 듣고 자신의 친구를 퍼시 슬레지에게 소개해 주게 된다. 그 환자의 친구가 바로 테네지 (Tennessee) 주 멤피스 (Memphis) 지역을 가청권으로 하던 라디오 방송국 "WMPS" 에서 DJ를 하던 "킌 아이비 (Quin Ivy)" 라는 사람이었다.
라디오 방송에서 음악을 틀어주던 DJ "킌 아이비 (Quin Ivy)" 는 자신이 그 당시 자신이 직접 음반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1964년부터 사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1965년에 자신의 녹음실인 "퀸비 녹음실 (Quinvy Recording Studio)" 를 열게 되었고 마침 그는 음반 제작을 위한 가수를 찾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그의 친구로부터 "퍼시 슬레지 (Percy Sledge)" 를 소개받게 된 것이었다. 퀸 아이비는 오디션을 거쳐 바로 "퍼시 슬레지 (Percy Sledge)" 와 음반계약을 맺게 되었고 "퍼시 슬레지 (Percy Sledge)" 는 1966년 4월 16일 싱글 "When a Man Loves a Woman" 을 발표하면서 데뷔하게 된다. 그 당시 음반 제작에 참여한 뮤지션들은 "스푸너 올덤 (Spooner Oldham, 오르간)", "말린 그린(Marlin Greene, 기타)", "엘버트 로우 (Albert 'Junior' Lowe, 베이스)", "로저 호킨스 (Roger Hawkins, 드럼)" 였다.
이 곡은 전혀 예상치 못한 대히트를 하게되는데 빌보드 싱글챠트 (Billboard Hot 100) 와 R&B 챠트(Billboard Hot R&B) 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하며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고 "퍼시 슬레지 (Percy Sledge)" 는 이 단 한곡으로 그의 이름을 미국 전역에 알리게 되었다.
"When a Man Loves a Woman" 이라는 곡은 "퍼시 슬레지 (Percy Sledge)" 가 이 곡이 발표되기 1년 전인 1965년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경험을 모티브로 해서 그가 직접 만든 곡이었는데 이 곡을 싱글로 발표하면서 곡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 "캘빈 루이스 (Calvin Lewis)" 와 "앤드루 라이트 (Andrew Wright)" 를 곡의 작곡가로 표기하여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었다고 한다.
이 노래는 "롤링 스톤지 (Rolling Stone Magazine)" 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 (The 500 Greatest Songs of All Time) 에 선정되기도 했다. "When a Man Loves a Woman" 라는 곡은 퍼시 슬레지의 소울풍의 오리지널곡이 좋고 또 1991년에 들어서는 백인이면서도 흑인적 소울 감각을 자랑하는 "마이클 볼튼 (Michael Bolton)" 의 호소력 짙은 보컬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곡은 마이클 볼튼 (Michael Bolton) 에 의해 커버되어 다시 한번 빌보드 싱클챠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당시 마이클 볼튼이 거의 완벽하게 퍼시 슬레지의 곡을 리메이크하여 히트시키자 퍼시 슬레지의 부인이 마이클 볼튼에게 남편의 노래를 잘 불러주어서 고맙다는 편지를 보내 한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노래는 광고나 드라마의 배경음악으로 종종 사용되기도 했으며 또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1970년대 중반에 들어 그는 필 윌든의 캐프리콘사와 계약을 맺고 다시 전국적인 베스트 셀러 리스트에 오르는 인기를 얻으면서 계속 음악활동을 하였다. "퍼시 슬레지 (Percy Sledge)" 는 당시 전무하던 켠츄리 소울 뮤직의 시대를 열었고 "When a Man Loves a Woman" 은 1987년 리바이스 광고에 쓰이먄서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1991년에 마이클 버튼이 리메이크를 해 다시 빌보드 챠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맥라이언과 앤디 가르시아가 주연한 노래이름과 같은 영화에 주제곡으로 쓰이기도 한 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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