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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욱

긴 긴 시간 2008. 10. 16. 00:20

텃밭속에 숨은 약초 48 - 아욱 쉬운 한의학

 

 

 
 
아욱은 주로 나물이나 국거리로 이용되는데, 씨앗은 한약재로 이용되기도 한다.
아욱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동규자 (아욱씨) - 성질이 차갑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임질을 다스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부인의 젖몸살이 난것을 치료한다.
 
가을에 아욱을 심고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도록 덮어두면 씨가 앉는데
 이것을 돌아욱씨(석규자)라고 한다. 약으로 많이 쓰는데, 성질이 매끄러워 결석을 잘 내리게 한다.
춘규자도 성질이 매끄럽지만 약으로는 쓰지 못한다.
 
서리가 내린 뒤의 아욱은 먹지 못한다. 먹으면 토하게 한다. 씨는 약간 볶아 부스러 뜨려서 쓴다.
 
동규근(아욱뿌리) - 악창과 임질을 치료하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동규엽(아욱잎) - 다른 채소처럼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 매우 달고 맛이 있다.
적취와 기운이 몰린것을 잘 헤친다.
 


아  욱<冬葵>
 
학명 : Malva verticillata L.
 
과명 : 아욱과
 
생지 : 집마을 빈터나 잡초지.
 
성분 : 冬葵子(종자)- 脂肪油, 단백질.
꽃- anthocyanidin類. 單糖, 蔗糖, maltose, 전분 함유
 冬葵葉(잎)- 점액질.
 
분포 : 북온대 및 아열대지방산, 채소용으로 재배한다
 
약효 :  어린 순과 연한 잎을 식용.
冬葵子(종자)- 利水, 滑腸, 催乳의 효능. 二便不通, 淋病, 부녀의 乳汁不行, 乳房腫痛을 치료.
冬葵根(뿌리)- 淸熱, 解痛, 利竅, 淋通의 효능. 消渴, 淋病, 大小便不利,

白帶, 虛咳, 盜汗, 독충의 咬傷을 치료.
冬葵葉(잎)- 淸熱, 行水, 滑腸의 효능. 肺熱咳嗽, 熱毒下痢, 폐로, 虛咳, 盜汗,

황달, 二便不通, 丹毒, 金瘡, 切傷, 刺傷을 치료.

개화 : 봄철부터 가을철까지 엽액에 소화경이 있는 연한 분홍색
 
속명 : 로규. 규채. 아옥. 아욱나물. 규
분포지 : 농가에서 밭에 재배한다. 북부 온대및 아열대 원산
개화기 : 5 - 9 월
꽃색 : 연한 붉은색
결실기 : 8 - 10 월
높이 : 60 - 90 cm
특징 : 원줄기는 둥글고 가지가 약간 갈라진다.
용도 : 식용. 약용
생육상 : 한해 살이 풀
효 능 : 풀 전체 및 씨를 오림. 최유. 적체. 이뇨. 완하 등의 약으로 쓴다.
 
민간요법
  급채에는 아욱의 씨를 가루로 만들어 돼지기름에 개어 환을 지어

1회에 2돈씩 물과 먹으면 효과가 있다. <백통비방>
  대소변 불통에는 아욱의 뿌리 2근과 생강 4냥을 함께 짓찧어 즙을 내서

 두 번에 나누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

<경험방>   어린아이의 입술이 터진 데는 아욱의 뿌리를 태워 재를 만들어 젖에 개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

<성혜방>   타박상으로 허혈이 생긴데는 아욱 씨를 가루로 만들어 2돈씩 술에 타서 복용하면 풀린다.

<침선>   적리에는 아욱 씨를 가루로 만들어 2돈씩 1일 3회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경험방> 

 


동규자의 규()는 헤아린다는 의미로  잎이 태양 쪽으로 기울어져서
그 뿌리에 볕이 닿지 않게 하기 때문에 지혜롭다는 뜻이라고 한다.
옛 사람들이 반드시 이슬이 내리기를 기다렸다가 채취하였기
때문에 노규()라고도 하고 약의 성질 때문에  활채()라고도 하였다고도 한다.
 
아욱의 잎은 채소로 이용되는데, 그 성질이 잘 통하게 하기 때문에 체액이 순환이 잘 되지 않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이 먹으면 더 좋을 것이다.
 
그 씨앗인 동규자는 성질이 차갑고 매끄럽기 때문에, 소변을 잘 통하게 하여
임질과 같은 비뇨기계 질환에 효과가 있다. 또한 염증을 다스리고 통하게 하는 성질로
인해 젖몸살과 같은 유방염에도 도움이 될수 있다.
 
매끄러운 성질로 인해 변비에도 이용되는데,
실제로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약리작용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동규자는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사람, 여성, 허약자의 경우
오랫동안 이용하는 것은 좋지 않을것으로 생각된다.
동규자를 통해 변비를 해소할수 있는 사람은 평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열이 많은 사람일 것이다.
 
서리가 내리면 시들어 버려 먹을수 없다고 하니, 앞으로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한두번 정도 더 구수한 아욱국을 몇번더 먹을수 있을것이다.
그나저나 이렇게 까지 정리하고도 머위와 아욱이 헛갈린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출처 : 아욱
글쓴이 : 천둥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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