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가슴속 까지 시원한 여름 물김치

긴 긴 시간 2014. 7. 25. 11:13

 

 

시아버님께서 입맛이 좀 까다로우시답니다.
그러니 어머니께서 늘 분주 하시지요.  입맛 맞추어 드리느라~
면 종류를 좋아 하시는 아버님을 위해 여름이면 담그시는 물김치가 있는데 소개해
드릴께요~
손끝맛으로 그냥 대충대충 하시는 어머님의 비법을 곁에 지켜 앉아 수치화 시켜 레시피를
만들었지요.
어머님 曰~
넌 그냥 대충대충 하면 되지 뭘 그리 따지냐....
머리 아프게...ㅎㅎㅎ

<여름물김치>
재료:  무 1.5kg, 쌈배추1.5kg, 오이2개, 청홍고추, 마늘6쪽, 생강한톨,
         양파즙1/2컵, 액젓2큰술, 소금2큰술, 그린스위티약간
        김치국물; 물 15컵, 볶은소금3큰술, 설탕2큰술, 감자큰것1개


만드는방법

1.  무는 골패 썰기를 하고 배추는 한잎씩 떼어 놓는다.
   ->무와 배추가 자박하게 잠길 정도의 물에 20%(물량)의 천일염을 풀어 숨이 죽을 정도로만 절인다.
2.  1)의 절여진 무와 배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양파즙, 액젓, 소금, 마늘편, 생강편,그린스위티를
    넣고 3시간 정도 2차 절임을 한다.
   ->가끔씩 뒤적여 고루게 절여질 수 있도록 한다.
3.  감자는 껍질을 벗겨 믹서에 곱게 갈아 둔다.
4.  큰 볼에 물15컵, 소금3큰술, 설탕2큰술을 팔팔 끓이다 3)의 갈아 놓은 감자를 넣어 한소금 더 끓여
    식혀 놓는다.
5.  2)의 2차 절임한 것에 4)의 식은 감자풀국을 부어 한나절 익혀 냉장실에 넣는다.
6.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구부려 보아 활 처럼 휠 정도로 절여 팔팔 끓는 물을 부어 찬물에 행군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냉장실에 넣을때 청홍고추 어슷썬 것과 함께 넣는다
   ->아삭하고 파아란 색을 오래 유지한답니다.
tip
*  김치국물을 넉넉히 만들어 소면을 삶아 드셔 보세요 별미랍니다.
   ->국물을 작은 용기에 얼려 빙수기로 갈아 넣으면 가슴속 까지 시원하답니다.
*  감자로 풀국을 끓이면 국물 맛 도 구수하고 여름철 김치가 쉽게 쉬어 누렇게 변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  처음 풀국을 부었을 땐 국물이 말갛지만 한나절 익히면 뽀오얗게 먹음직스런 색으로 변한답니다.
*  설탕 대신 과일즙을 넣으실 땐 끓일때 넣지말고 냉장보관 할 때 넣으세요.

  

출처 : 참살이친구들
글쓴이 : 쿠킹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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