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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긴 시간 2016. 11. 13. 12:45

셀프 페인팅 컨설팅

입력 2016.07.13 17:37 댓글 0

셀프 페인팅 컨설팅

그 어떤 유능한 기술자라도 내 집 칠하는 것만큼 완성도가 높을 수는 없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한 주를 텀으로 직접 페인팅할 것을 권한다. 아래 내용만 숙지한다면 초보자라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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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페인팅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우선으로 진행해야 할 일은 컬러 선택이다. 페인트는 기본적으로 화이트 컬러에 원하는 색소를 넣어 조색한 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인기 컬러의 경우 미리 조색해놓는 경우도 있으나 수천 가지나 되는 색을 미리 만들어놓기 힘들기 때문에 소비자가 색상표를 보고 원하는 색을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조색기로 만들어주는 식.

대부분의 페인트 판매점에서는 색상 선택을 잘못했다 하더라도 한번 조색한 페인트는 교환이나 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색상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페인트 컬러를 선택할 때 또 하나 주의할 점은 동일한 색상이라도 빛의 밝기나 공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실제 작업하는 공간의 빛 상태에서 컬러 견본을 보는 것이 색을 파악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페인트를 잘 칠하려면 양을 적당히 조절해 깔끔하게 붓을 터치해야 한다. 붓의 절반이나 2/3 정도만 페인트를 묻힌 후 트레이에 여러 번 쓸어 양을 조절하는데, 넓은 공간은 칠할 면적을 절반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칠하고 페인트를 얇게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포인트. 통상적으로 페인트 전문가들은 2회 칠할 것을 권장하는데, 처음 도장은 밑바탕이 보여도 되니 얇게 칠하고 두 번째 칠할 때 롤러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서 한 방향으로 칠하면 얼룩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공간에 따른 셀프 페인팅 방법은 다음과 같다. 통상적으로 벽면과 문을 구분해 방법을 달리하는데, 먼저 벽지나 벽면에 페인트를 칠할 경우 바닥에 커버링 테이프를 붙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를 보양 작업이라 하는데, 콘센트와 스위치 등 페인팅하지 않을 부분에 커버링 테이프를 붙인 다음 가장자리나 좁은 면적을 먼저 붓으로 칠한다.

그다음 넓은 면적은 롤러를 이용해 ‘W’나 ‘M’ 자 모양으로 반복하며 칠해준다. 페인트가 덜 발린 부분이 있더라도 가급적 덧바르지 말고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2차 도장할 때 빠진 부분을 꼼꼼히 발라주면 된다. 작업이 모두 끝나면 페인트가 마르기 전 즉시 커버링 테이프를 떼어낸 후 얼룩 없이 벽을 마르게 한다.

현관문이나 방문을 칠할 때는 페인트 접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주기 위해 젯소를 먼저 칠할 것을 추천한다. 젯소는 프라이머의 일종으로 페인트를 칠하기 전 대상의 표면에 하는 바탕칠을 말하는데 보통 목재나 철제 문, 몰딩, 싱크대, 가구 등에 페인팅을 할 경우 접착력과 발색력을 좋게 하기 위해 사용한다.

또 벽지의 낙서가 심하거나 바탕색이 심할 경우에도 젯소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젯소가 마르면 철제 도어는 매끈한 스펀지 롤러를, 목재 도어는 털이 긴 롤러를 사용해 페인트칠한다.

최근 출시되는 페인트는 페인팅 작업 중이나 작업 후에도 냄새가 거의 없기 때문에 거주하는 상태에서 작업해도 무리가 없다. 따라서 약간의 여유가 있다면 누구라도 셀프 페인팅에 도전할 수 있다. 그럼에도 망설여진다면 페인트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해 무료 컬러 컨설팅을 받아보자. 컬러 전문가가 실내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페인트를 추천해주고 도면과 사진을 가져가면 대략적인 견적까지 뽑아볼 수 있다.



페인트 플래그십 스토어

지금 매장을 방문하면 컬러 전문가와 일대일 컨설팅은 기본, 각 브랜드 페인트로 꾸며진 샘플을 통해 컬러의 발색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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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스튜디오 바이 노루

노루페인트는 세계적인 컬러 회사인 팬톤과 제휴해 전문화된 컬러 시스템을 갖추고 2100가지 팬톤 컬러를 선보이고 있다. ‘컬러스튜디오 바이 노루’는 노루페인트에서 운영하는 숍 인 숍 형태의 페인트 스토어로 컬러 컨설팅부터 페인트와 부자재 판매, 시공 서비스까지 컬러 인테리어를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컬러 매니저가 집 안 분위기, 가구 등 생활 환경을 고려해 최적의 컬러를 제안하고 컬러 시뮬레이션을 통해 페인트 시공 후 내부 모습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컬러가 있는 사진이나 잡지를 가져가면 색을 측정하는 측색기로 일치하는 컬러를 찾아 즉석에서 조색해준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171 이마트 킨텍스점 2층
문의 1855-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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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에드워드 코리아

던에드워드 코리아에는 다양한 샘플이 준비돼 있는데 벽지, 타일, 가구 등 같은 색상이라도 칠하는 대상에 따라 어떻게 발색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페인트 용량 계산과 도구 선택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친환경 인테리어 컬러 코디네이터(친코)’를 양성해 셀프 페인팅 초보자들의 컬러와 제품 선택을 도와주고 현장에서 셀프 시공 코칭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국 대리점에서 한 달에 한 번씩 기초 페인팅 강좌를 실시하는데, 참가비 1만원을 내면 페인트칠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보수, 보양 작업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페인팅 강좌와 친코의 교육 일정을 공지하고 코디네이션 의뢰를 받는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28길 20 1층
문의 02-6925-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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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무어 페인트

벤자민무어는 1883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무어 형제에 의해 설립된 세계 최대의 페인트 제조업체 중 하나다. 경기 광명에 오픈한 이케아 쇼룸이 벤자민무어 페인트로 꾸며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DIY족 사이에서 인기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을 전혀 생성하지 않는 무독성 페인트로 유명하며 국내에서 최초로 선진화된 정밀 컬러 조색법과 고객과의 일대일 컬러 컨설팅을 도입해 셀프 페인팅 문화를 확산시켰다. 매장을 방문하면 벤자민무어 페인트로 꾸민 쇼룸을 둘러보고 본사 교육을 받은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연령, 용도에 맞는 최적의 컬러를 선택하도록 도와준다. 논현 본점을 방문하면 직접 페인트를 칠해볼 수 있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27길 22
문의 1577-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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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톤즈

삼화페인트의 컬러 인테리어 전문 기업 ‘홈앤톤즈’는 페인트부터 부자재, 컬러풀한 디자인의 인테리어 소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종합적인 페인트 인테리어 쇼룸이다. 홈앤톤즈의 컬러 컨설팅 과정은 간단하다. 매장을 방문하면 전문 디자이너가 현재 집의 분위기와 가구 색상,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고려해 가장 어울리는 컬러를 제안한다. 상담을 통해 색을 결정하면 3분 만에 조색이 완료된다. 특히 스웨덴 색체 시스템인 NCS 컬러 코드를 활용해 컬러를 가장 자연색에 가깝게 재연한다. 페인트 강좌는 홈앤톤즈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고, 이미 조색된 페인트도 1회에 한해 교환·반품이 가능하니 참고할 것.

위치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428
문의 02-555-3641



기획_이미주 | 사진_이수강
여성중앙 2016.0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