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입맛 당기는 쪽파김치

긴 긴 시간 2010. 10. 10. 05:47

 여름동안은 너무 세져서 안하다가..

요즘 김칫거리 가격도 비싸고 하길래 쪽파김치나 해야 겠다 싶어 한단 들고 왔는데 이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전 같으면 큰단의 가격인데 지금은 반정도 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쪽파는 양손 엄지와 검지를 마주 대했을때 딱 들어 오는 만큼의 양이네요. 마늘은 넣지 않습니다.

 

 배추김치나 무김치 보다 쉽고 재료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

 

 

재료: 쪽파 1단, 까나리액젓2/3컵(종이컵), 찹쌀풀1컵반, 고춧가루 3큰술, 매실1/2컵, 생강 한쪽( 손가락 한마디 만큼), 통깨

 

 

쪽파는 너무 굵지 않은 것으로 준비 합니다. 요즘 나오는것이 머리도 굵지 않고 길이도 여름 처럼 길지 않네요. 먹기 딱 좋은 사이즈라 생각되요. 값이 비싼것이 흠이네요. ^^

 

찹쌀풀을 쑵니다. 먼저 냄비에 한컵 분량의 물을 끓입니다.  찹쌀 가루를 밥숟갈로 수북히 담아서 반컵 분량의 물에 잘 개어 줍니다.

 

물이 끓으면 위에 풀어 놓은 찹쌀물을 끓는 물에 부어서 주걱으로 저어 가면서 풀을 끓입니다. 그림처럼 폭폭 끓을때 불을 약하게 줄이고 3-4분 뜸을 들입니다. 이렇게 끓여 차게 식혀 둡니다.

 

자 이제 깨끗이 씻은 쪽파를 그릇에 담고 위에 준비한 액젓을 잎부터 한번 끼얹어 줍니다. 그릇을 기울여서 뿌리쪽만 액젓이 잠기도록 10분 정도 놔둔뒤 다시 한번 뒤집어서 반대로 잠기지 않은 부분을 다시 절어 줍니다.

 

 

찹쌀풀에 위에 파에 부어두었던 액젓을 따라서 붓고 나머지 양념들도 넣어서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후 쪽파에 부어 주고 잘 버무려 주면 됩니다. 머무릴때 막 섞지 마시고 모양을 그대로 두고 위아래로 살짝 뒤집어 주면 얌전하게 되지요.

 

양념이 고루 잘 묻었네요. 이렇게 10분 정도만 놔두면 파잎도 모두 숨이 죽어요.  

                              

 

숨이 죽으면 한끼에 먹을 양 만큼씩(10뿌리정도) 말아서 용기에 담아서 익힘맛이든 생것이든 원하는 맛으로 익혀 드시면 되요.

                                     

 

아직 익지 않았지만 줄기가 여린 파 김치는 생으로 먹어도 맛이 있어요. 뜨거운밥과 함께........아....어쩌란 말이냐..이못참을 식탐을~~!!

 

 

 

 맛있게 보셨나요.

뉴스를 보니 학교 급식에서도 김치를 안준다네요. 칼국수에 깍두기를 줄수 없어 배추김치 주면서 가격을 1000원 더 올렸다는 집도 있구요.

우리 아들도 오늘 저녁 급식에 김치가 빠졌다고 하는군요.

 

올 김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 벌써 걱정이 앞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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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자수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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