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김치는 금치도 아니고 다이아치라고 하네요.
올해 처럼 비싼 채소가격은 그동안 본적이 없어서 김치는 있는대로 묵은지 꺼내 먹고 그래도 좀 저렴한 채소들로 밑반찬을 만듭니다.
다행이 식구들도 좋아라 해서 자주 만들어 먹는데 한번 해 두면 몇번은 먹을수 있는 양이지요.
재료: 깻잎 두봉지(한봉지에 6*12), 까나리액젓,100ml(종이컵한컵이 170ml정도 되요), 맛술(미림, 미향등등)150ml, 매실액 50ml, 고춧가루 한큰술, 마늘 3쪽, 양파반개, 댱근약간, 대파 줄기부분 1뿌리, 청량고추3개, 통깨 반큰술
한봉에 6묶음씩 들어 있어요. 한묶음은 12장 정도 됩니다. 두 봉지를 하니 한 140장좀 넘는군요
끝부분 줄기는 1센치 정도만 남기고 잘라 주세요. 물을 틀어 놓고 계속 흘려 보내면서 3-4번 씻어 줍니다. 마지막에는 소쿠리에 세우듯 담습니다. 그렇게 두고 양념장 만들동안 물기가 어느정도 흘러 제거 됩니다.
양념을 준비 합니다. 양파 반개는 뿌리쪽을 남겨 둔채로 곱게 썬다음 다시 가로로 돌려서 썰어 주면 곱게 다져 집니다. 1-2미리 간격쯤 되었던것 같네요.
이렇게 다져 지고 뿌리쪽으로 남은 부분만 따로 다져 주면 됩니다. 대파, 청량고추도 다져 주시고 당근은 가늘게 채 치던지 다지던지 하시면 됩니다. 전 가늘게 채쳤어요
대략 감을 보기 위해 계량컵에 담아 봤습니다. 까나리 액젓 100ml를 먼저 계량했습니다.
위에 계량한 액젓에 미림을 150ml추가로 더 부어 주었습니다. 조꼼...부족했네요. 괜찮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매실액 50ml정도 추가로 넣어 줍니다.
분량의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이때 살짝 찍어 먹어 봐서 짜지 않고 적당하다 싶으면 되요. 단맛이 싫으신 분은 매실을 좀 줄여 주세요.
대략 국대접으로 하나반...정도 될거 같은 양이 나옵니다.
이제 보관할 그릇에 먼저 깻잎을 두장 올리고 그위로 양념장을 한 티스푼정도씩 올립니다.
다시 두장 올리고 양념장 넣고를 반복합니다. 한끼에 먹을 양만큼 한방향으로 담고 (10장-15장 정도) 다시 방향을 바꿔서 반대 방향으로 깻잎을 담고 양념장을 올립니다. 한번에 먹을 양을 조절하기 위해서 이렇게 합니다. 양념장 배분을 잘 하셔야 해요...전쟁에서는 져도 괜찮은데 배식에 실패 하면 총살이란말 아시나유???ㅎㅎㅎㅎ
양념장을 전체에 다 바르지 않아도 나중에 다 국물이 젖으니 걱정마시고 이만큼만 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숨이 죽지 않아서 이렇게 두통에 담아 두었지만 숨이 죽으면 왼쪽의 통 하나에도 충분할만큼 양이 줄어 듭니다.
마땅히 할 반찬이 없고 채소값이 하늘을 찌르는 요즘 이런 밑반찬 하나면 며칠은 드실수 있을거에요..
따끈한 밥에 한장 처~억 얹어서 드시고 싶지 않나요??? 맛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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