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달빛같은 너를 그리워한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때 눈물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단 말들고 묻어
버리기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먼 달빛같은 너를 그리워한다
물빛 바람 부는 겨울 창가에서
가슴 언저리마다 묻힌
먼 달빛같은 너를 그리워한다.
잎 진 자작나무 팔 벌린 그 자리에서부터
네가 오기로 한 그 푸른 약속
가슴에서 요동치는 심장에까지
너를 그리워하고 또 너를 그리워한다.
검은 눈물 입맞춰, 바스락거리는 그리움
불씨 하나 툭 떨어뜨려
눈 오는 그대 길가에서
심장에 굴려도 가슴까지 차오르는 사람.
한 잎, 황홀한 심장의 파문 되어
너 닮은 기억 하나
바람속에 손을 넣은채
새벽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눈내리던 겨울밤
눈내리던 겨울밤 수줍게 고백한
그대 사랑이 내곁을 떠났을때
내마음 외로움에 달빛을 바라보며
그대 그리네 그대를 생각하네
그대는 없지만 항상 내 마음속에
그대는 남아있네 그대는 남아있네
눈내리던 겨울밤 수줍게 고백한
그대 사랑이 냐곁을 떠났을때
내마음 허전함에 달빛을 바라보며
그대 그리네 그대를 생각하네
그대는 없지만 항상 내 마음속에
그대는 남아있네 그대는 남아있네
그대여~오 그대여 오~..
12월에
보고 싶어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다
하얀 눈이 포근하게
내 얼굴을 감싸듯 당신의 하얀 따뜻한 손을 떠오르게
하는 눈이 펄펄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과 같은
하늘 아래에서 당신처럼 곱디고운 당신 닮은 하얀 눈이
송이송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 소복소복 쌓인
하얀 길을 뽀드득 뽀드득 걸으며 둘만의 발자국을
하당신의 순백(純白)의 미(美)와
백설처럼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싶습니다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와도
기다리는 것은 첫눈, 첫눈에 노래하고 싶고
첫눈에 그리워하고 싶은 당신 향한 내 마음이기에 첫눈
기다리듯 언제나 당신을 기다립니다
첫눈 같은 순수한 마음을 소유한
당신이 첫눈 같은 순수한 모습을 닮은
당신이 무척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