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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에게

긴 긴 시간 2008. 12. 1. 13:48

 

       사랑하는 당신에게

 

 

 

        일  기

 

  물소리 까만 밤 반딧불 무리
  그날이 생각나 눈 감아 버렸다
  검은 머리 아침이슬 흠뻑 받으며
  아스라이 멀때까지 달려 가던 사람

  나도같이 따라가면 안될 길인가
  나도 같이 따라가면 안될 길인가
  오늘밤 일기에는 이렇게 쓴다
  아직도 그 아침이 밉기만하다고

  은하수 한편에 그려지는 얼굴
  차라리 잊으려 눈 감아 버렸다
  싸늘한 새벽 바람 흔들리던 잎새
  그 사람 가는 길에 대신해 준 손짓

  나도 같이 따라가면 안될 길인가
  나도 같이 따라가면 안될 길인가
  오늘 밤 일기에는 이렇게 쓴다
  아직도 그 아침이 밉기만하다고
  아직도 그 아침이 밉기만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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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당신에게 드리는 글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굴만 떠 올려도 좋은 사람...
  이름만 들어도 느낌이 오는 사람...

  아침내내 그렇게 그립다가도

  언덕 끝에 달님이 걸린 그런 밤이 되면

  또 다시 그리운 사람...

  내 모든 걸 다 주고 싶도록

  간절히 보고픈 사람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알고부터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작은 파문으로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길을 가다가 혹여하는
  마음에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고

  매일 오가다 만나는 집잃은 고양이들도
  오늘따라 유난히 귀여워 보이고 지하철역에 있는

  대형 어항 속의 금붕어도 이제 외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그 그리움이 사랑으로 자라고
  그 사랑이 다시 사람과 사람간의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때...

  이것이...이것이야말로
  힘겹고 괴로운 삶이라도 우리가

  참고 견디는 이유였음을...

  그리하여

  세상에 숨겨진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하고
  가꾸는 것이 또 하나의

  큰 사랑임을 알겠습니다

  한 사람을 알고 사랑을 배우고...
  진짜 한사람만을 더 깊이 사랑하는 그런 삶...

  행복합니다

  사랑을 알게 한 사람 당신이 고맙습니다

 

       힘들면 쉬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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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살아가는 길위에서 
  즐겁고 기쁜일을 만나게되면
  가슴 뿌듯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길을 가다가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에게서
  늘 새로움의 생동감을 얻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날마다 즐거움을 만날 수 없고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다 생동감 넘치는 행복일 수는 없다

  순탄한 길이 어디있던가
  가다보면 때론 힘든 고갯마루에 앉아
  눈물을 흘릴 때도 있는 법이다


  까닭 모를 서러움에 목이 매는 것은
  육신이 지쳐있어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힘들땐 쉬어 가세요

  쉼터에 앉아 눈물을 흠쳐내고 나면
  움쿠려 닫힌 마음은 크게 열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움의 길이 보인다


  인생은 쉼이다
  가끔은 지금 그 자리에 앉아 쉬며
  온 길을 돌아 볼일이다

  발아래 까마득한 저 길
  많이도 오지 않았는가
  내가 온 길 위에
  진리가 있었음을 알겠는가

  그러기에 즐거움만 찾지 말고
  불행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아픈 눈물을 닦은 후에야
  문득 새로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열고 눈을 크게 뜨라
  행복은 닫힌 마음안에
  고스란히 숨어 있을 뿐이다

눈물을 거두고 마음을 열어라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시간은 짧다
남은 길 어찌가면 좋을지 보이지 않는가

이해의 나무에는 사랑의 열매가 열리고,
오해의 잡초에는 증오의 가시가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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