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본인이 지난 2006년 10월 의정부 교구 엠이 대표로 선출되어
당시 교구 엠이 발표부부님들에게 보낸글인데
일부부부들이 본적도 받은적도 없이 보냈다고 하시는 분이있는가 하면
이글이 가증스럽럽다라고 하시는 분이 있었기에
당시 보낸 메일을 가져와서 올립니다.
보낸사람 : 신동구
보낸날짜 : 2006년 11월 05일 일요일, 17시 05분 20초 +0900
제목 : 신동구유연희부부입니다.
받는사람 : "강석진정정미임마누엘" <ds2ecq@hanmail.net>,
"강현철 조선영" <9489706@hanmail.net>,
"고백주허경옥" <kpc6545@hanmail.net>,
"권양명주순영" <mikelis@korea.com>,
"김기세이명옥" <kksme1010@hanmail.net>,
"김덕기서경희" <bipage@naver.com>,
"김병규요한발렌티나" <seungmin90@dreamwiz.com>,
"김성환장순금" <gold9000@hanmail.net>,
"김영두김진희" <wondangcorp@hanmail.net>,
"김영복우순희" <kiwo1301@hanmail.net>,
"김용무윤효숙" <ymk3453@empal.com>,
"김주홍석미숙" <me-toma@hanmail.net>,
"민병수최미경" <mmmbs2000@hanmail.net>,
"박문식한해경" <pms0523@yahoo.co.kr>,
"박화선전종필" <jjpedro@hanmail.net>,
"신길문" <lucio1004@hanmail.net>,
"양성손석호라인옥" <lineok@hanafos.com>,
"우형훈이현숙" <woogreg@hanmail.net>,
"윤병수김현순" <s88853@hanmail.net>,
"윤세호다니엘홍명희" <dagnes21c@hanmail.net>,
"이덕행한동윤" <red290@hanmail.net>,
"이동준손은선" <kopoleon@hanmail.net>,
"이병일안계숙" <bilee@catholic.or.kr>,
"이성형송은숙" <add123@dreamwiz.com>,
"이승천홍경애" <abelhom@yahoo.co.kr>,
"이우종세레나" <eunsunk57@hanmail.net>,
"장융구스테파노" <5031Chang@hanmail.net>,
"정규철이혜경요한" <kcjung@ksfc.co.kr>,
"정동희안명자라파" <jr026@hanmail.net>,
"정태영정은숙" <zeosirius@naver.com>
찬미예수님
인사드립니다.
저희는 의정부 교구 2대 대표팀으로 소명받은
신동구 (보나벤투라) 유연희 (클라라) 부부입니다.
저희부부는 지난 86년 6월 ME 주말을 처음 수강하고
꽤 오랬동안 어떤 모임이든 막내로 때때로 귀여움도 받으며
젊은 부부로 선배부부님들의 뒤를 졸졸 쫓아 다녔었는데
벌써 20년이 넘었군요.
ME 주말의 개념이 너무나 충격적이였고,
함께하는 엠이 부부님들과의 만남과 나눔의 삶이
아픔 보다는 기쁨이 많았기에
비교적 긴 시간을 엠이 속에서 많은 부부님들의
사랑과 격려를 받으며 살아 올 수 있었음을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나눔 그룹과 ME 조직속에서 많은 만남과
쉐어링을 해오면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참으로 많은 교훈을 얻고 배웠습니다.
주위의 어느 누구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는 말과 같이
좋은 모습은 닮고 싶었고,
조금이나마 보기 싫은 모습은 닮지 않으려 애썼습니다만
어느샌가 흉보며 닮는다는 말처럼
저희부부의 모습도, 개인으로서의 모습도 많이 때 묻고
때때로 알게 모르게 말과 행동으로 주위에 상처도 많이 주었을 것입니다.
느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하고,
긍정적 느낌은 거침없이 부정적인 느낌은 비난없이 표현하라는
엠이의 진정한 가르침을 실천치 못하고
반대로 긍정적 느낌은 숨기고 부정적 느낌의 노예가 되어
사랑을 결심하기보다 상처를 되씹는 상항에서
오랜시간 동안 벗어나지 못 한 적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어떤 상황들에는 사랑과 포용과 용서가 아닌
질투와 보복심과 독한마음으로 대응하여
나중엔 그것이 저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옴을 깨닫게도 되었습니다.
이런 부끄러운 모습이지만 주님의 도구로써 역할을 하라고
여러 부부님들께서 주님의 이름으로 주신 소명을
여러 부부님들의 도움을 간청하며 사랑으로 함께 하려합니다.
인생으로서나 엠이 주말개념을 알게 된 후
짧은 삶이였지만 많은 것을 배우려 많이 노력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이나 부부들이 저희부부를
사랑하도록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사랑받을 만한 부부가 되는 것뿐이라는 것도 배웠으며
사랑은 사랑하려는 사람들만의 선택이라는 사실도 배웠습니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때때로 아무런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저희는 배웠습니다.
우리를 나를 신뢰하고 예쁘게 보아 달라고 하며
여러해 동안 신뢰를 쌓아왔지만
그 신뢰가 오래가지 못하고 어느 한순간에 무너진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우리부부의 삶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우리부부에게 일어난 일들을
우리부부가 어떻게 성숙하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우리부부의 사랑을 가슴 속에 넘치게 담고 있으면서도
그 사랑의 감정을 전하거나 나타내기를 주저해왔고 그것은 또다시 오해를 불렀고
많은 사람이 마음으로는 사랑하지만
순간적 감정을 억제치 못하고 냉정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배우자나 다른 사람들이 내가 바라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해서
배우자와 그들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 아님도 배웠습니다.
아무리 좋은 배우자와 이웃이나 교우라고 해도
때때로 그들이 나를 아프게 하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들을 용서하고 또 용서 받아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또 아무리 나의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라도
이 세상은 나의 슬픔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20여년 기간동안 길고 짧은 기간동안 여러 상황에서의 나눔을 통해
부부님앞에 발가 벗겨진 모습으로 지금 서 있습니다.
우리 부부가 반드시 사랑받아야 만 할 부부님께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10월 21일 총회이후 많은 부부님께서
전화와 메일로 귀한 시간을 헌신하며 직접 찾아주시기도 하시며
많은 도움의 말씀, 격려와 질책, 그리고 사랑도 보여 주셨습니다.
엠이의 엠이조직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아직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 단독후보를 내세우지 않는지
왜 신상 발언을 못하도록하는지
득표운동을 포기를 왜 못하게 하는지도 궁금했었습니다.
신임분과를 구성하며 완곡하게 사양하시는 모습에서
많은 아픔과 갈등과 기도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부부님의 사랑과 용서와 배려와 도움을 간청하며
가정과 모든 뜻하시는 모든 일에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06년 11월4일
메리지인카운터 의정부교구 2대 대표부부
신동구 보나벤투라 유연희 클라라 부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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