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식탁에 앉아서 인터넷 합니다.

긴 긴 시간 2012. 8. 29. 05:54

혹자는 두문 불출 한다고 인터넷 폐인이라 하던데

뭐 별로 밖에 나갈일이 없음 그럴 수도 있지 않나여

도무지 이해 안가는 한남자의 태도에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낼 줄은 몰랐어요.

요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건 사랑이 아니었다는

사랑한다면 이렇게 혼란스럽게 해서 힘들게 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

도무지 왜 왔다리 갔다리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분명히 전화루 그냥 잊으라는 도무지 이해 안가는 말을 했었는 데

그 말 들을 때 상대방이 얼마나 참담할지 알고 한 이야기 인지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에 어이 없다는 말 밖에

그랬던 사람이 다른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려는 건

왜 적극적으로 방해 하는 .건지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어요.

지금 곰곰 생각해 보니 그 사람 때문에 불행 했던거 같아여

매번 상처 주고 사랑한다면 여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 중에

어느 한가지도 해 주지 않았던 사람

물론 간접적으로 뭔가 느끼게 해 주었지만

돌봐준다거나 챙겨준다거나

하지만 그게 두사람의 사랑의 관계가 발전하는 데 별도움이 안되고

진전이 없어서 정서적으로 얼마나 고갈 상태에 빠지는 지 모르나 봐요.

그 자체로 이미 여태 우리가 알던 사랑이라는 방정식에 대한 배반이라는 거

사랑한다면서 상대가 느끼는 공항 상태를 방치한다면

그게 어떻게 사랑일 수 있겠어요.

굉장히 쓸 말이 많은 데 너무 복잡해서 정리하기가 어렵군요.

여하튼 시간이 10년이 흘렀어요.

그 시간 동안 한번도 데이트를 한적이 없다는 사실

같이 여행을 간적도 같이 밥을 먹은 적도 같이 한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다가 알게 되었지요

다른 사람 하고 놀러두 가고 밥도 먹고 전화두 했다는 걸

더 써야 하는 데 다음에 써야 겠네여

 

 

 

 

출처 : 커피향이있는 마음의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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