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섭
혜화 밴드에서 나를 보자 마자
치과 소개 해 주겠다고 했다.
내가 치과 치료 받는 걸 어떻게 알고?
소개라는게 다분히 자신의 역량과 인생의 과정을
드러내야 하기에 웬만해서는 잘 안하는 일인데두
처음 만난 동창에게 그래서 좀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
소개까지 해서 친절하게 해준것까지는 좋은데 결실이없다.
치료가 제대로 진행되어야 하는 데 완전 시간만 딜레이 되고 있다.
아랫니 교정 끝난지가 언젠데 내 이는 방치 되고 있다.
그 옛날 부터 나는 윤리와 직업이 첨예하게 각이 설 입장임에도
너무 편하게 수익을 올리는 그들을 보고 난해 했다.
히포크라테스의 선서와 직업윤리와의 조화에
얼마만큼의 간극을 의식하고 있는지
아니면 아주 치매 상태인지
좀 이해가 안되었다.
사실 자본주의라는 게 얼마나 각 직업윤리와 조화 하기가 어려운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걸 보면은 알 수있다.
특히 기독교신앙두 그 간극이 심하다고 생각된다.
기본적인 사유는 하고 있을까?
항상 인간관계에서 장벽처럼 존재 하는 게 돈이다.
돈이 부부사이를 가르고 형제 사이를 가르고 친구사이를 가른다.
절대 돈 거래는 하지 말라고 할때
사랑이나 우정이나 신뢰 보다 위에 존재하는 게 돈이 라는 사실을
그러면서 사랑이나 우정을 논하면서
그 사이의 유기적인 관계의 허술함에는 왜 눈을 돌리지 안는 지
어떻게 그러면서 편안히 숨을 쉬는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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