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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와 이슬이의 슬픈 사랑이야기

긴 긴 시간 2008. 12. 17. 12:53

 

거미와 이슬이의 슬픈 사랑이야기

 

 

         풍류나그네        

 

1.
흘러가는 뜬 구름은 바람에 가고
허무한 내 청춘은 세월에 가네
취한 김에 부르는 노래, 끝도 없는 인생의 노래
아~ 뜨거운 눈물, 사나이 눈물

2.
웃음이야 주고 받을 친구는 많지만
눈물로 마주 앉을 사람은 없더라
취한 김에 부르는 노래, 박자 없는 인생의 노래
아~ 뜨거운 눈물, 사나이 눈물

3.
돌아보면 그다지도 먼 길도 아닌데
저만큼 지는 노을 날보고 웃네
취한 김에 껄껄 웃지만 웃는 눈에 맺힌 눈물은
아~ 뜨거운 눈물, 사나이 눈물

 

 

 

거미와 이슬이의 슬픈 사랑이야기

 

깊은 숲 속에 거미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거미는 오랫동안 친구가 없어서 외롭게 지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거미가 잠에서 깨어나 거미줄을 보니
이슬이 한 방울 맺혀 있었습니다.

거미가 물었습니다. "넌 누구니?"
이슬이 대답했습니다. "난 이슬이야!"

거미가 말했습니다. "난 오랫동안 친구가 없었어. 우리친구하자"
이슬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했습니다.
"그래 좋아!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 나를 절대로 만지면 안돼!"
거미가 대답했습니다. "알았어. 약속 지킬께"

그 후 거미와 이슬은 행복했습니다.
외로울때는 서로 위로하고 즐거울 때는 서로  나누며
세월이 흘러 거미는 이제 이슬이 없는 생활을
생각조차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미는 이슬을 만져 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슬은 거미가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걸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거미가 말했습니다.
"나 너를 만져보고 싶어. 응?"

이슬이 슬픈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너, 나를 사랑하는구나. 그럼 나에게 한가지 약속을 해야 해.
만약 내가 없어도 슬퍼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고."
거미는 말했습니다."알았어."

거미가 두손으로 이슬을 꼭 껴안는 순간 이슬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 주는 것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불행과 다행

 

불행한 것은

내가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고,

 

다행인 것은

내가 부족함이 많음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 그 아무리 좋은

보석도 영원히 내것이  될수 없다.

 

육체라는  것을

잠시 빌려  머룰다  사라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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