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해야할 최후의 보루여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이중적인 구조가 병들게 하고 있다.
자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병폐를 만들고
자신의 영혼 뿐만 아니라 타인까지 같이
병들게 한다.
많은 가치관의 혼란을 만들고
그 속에서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대중적인 매체를 활용한 tv 연속극도
그 속에 표현된 재미를 분석 해 보면
가치의 혼란이 재생산 되고 있다.
유나의 거리에서 표현된
그들의 세계에서 의리란 의미는
커다란 범주에서 지탄 받는 일을 하지만
그 속에서 의리있는 사람과
그 속에서두 의리 없는 사람으로 나누고 있다.
한동안 가톨릭에서 내 탓이오 라는 구호를
신자의 생활철학으로 보편화 시킨적이 있다.
이 말 속에는 사회적 책임이 없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이산가족의 한사람으로
이 구호를 도저히 소화하기 어렵다.
내가 아버지 없이 자란게 어떻게 내 탓이란 말이지
또 내가 아버지와의 어떤 교류도 없이
성장기를 보낸 것두 어떻게 내 탓이오 가 되어야 하는 지
이해가 불가다.
이산가족 상봉이 통일부에서 할 일이 아니라
이산가족의 삶이 어떻게 해체되고
어떻게 왜곡 되었는지를 연구하는 게 통일부에서
해야 할 일인거 같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은의 글 중 (0) | 2015.01.11 |
---|---|
처음 대학 들어갔을 때 (0) | 2015.01.10 |
우리 미루 (0) | 2015.01.01 |
일산 경찰서장님께 (0) | 2014.12.19 |
리움 환상의 공간을 가다. (0) | 2014.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