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자로 유명한 마거릿 미드 Margaret Mead 1925년 한 여인이 사모아 섬에 갑니다. 그 곳에서 문명화된 사회가 아닌 원주민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을 찾아 들어가게 되고 수개월동안 그 곳에서 사모아 섬의 청소년들을 관찰하면서 하나의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사춘기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그 사람이 속해있는 사회의 '문화'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렇게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사모아의 성년>이라는 책을 내게 되고 이 책은 미국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면서 육아, 교육방법까지 변화시켰습니다. 이 여인이 바로 마거릿 미드 입니다. 이 외에도 마거릿 미드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건 문화와 학습, 교육적인 부분이였습니다. 어느 나라의 어린이든간에, 부모를 비롯해 가르치는 사람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알아냈고 아이가 가지는 편견을 벗게 해주려면 부모나 가르치는 사람부터 그 가치관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세계의 모든 문화들은 각자 자신이 우월하다고 할 것이 아니라 서로 존중받고 이해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문화인류학자다운 생각과 말을 하는 마거릿 미드입니다. 마거릿 미드가 죽고 5년 뒤에 뉴질랜드의 인류학자 데릭 프리먼은 마거릿 미드의 연구를 비판하는 <마거릿 미드와 사모아>라는 책을 냅니다. 그녀의 연구 결과를 아주 비판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토대로 연구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그녀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데릭 프리먼을 공격하고 그도 가만히 있진 않았습니다. 현재 인류학계 학자들은 마거릿 미드의 주장에 좀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그녀의 주장에 대해서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물론 많지만 그녀가 조사하고 알아낸 결과물들이 영 터무니없는 거짓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문화인류학자로 유명한 마거릿 미드|작성자 더블랙꼼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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